아스피린 김은정 | 학산문화사 | -미친 듯이 웃다가 쓰러지는 만화- "깨어진 구슬에 봉인되어 있던 사방신을 찾아 다시 봉인하라" 라는 임무를 맡은 주인공인 온달과 함께 해모수, 데이비드 커퍼필드, 삼손들의 이야기. '아스피린' 이라는 제목을 붙인 작가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이 만화를 보면서 그 뜻을 만들어봤는데 아스피린이라는 약의 성능 처럼 '기분이 꿀꿀 할때 보면 상쾌해지는 만화' 가 아닐런지. ^-^ 등장하는 인물들도 예사롭지 않다. 어릴때 부터 살아오면서 들어 익히 알고 있는 동화, 영화 등에서 이름을 따와서 그런지 쉽게 대할수 있고, 이름만으로 그들의 성격들을 왠만큼 알게 해주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요즘 영화계의 대세가 조연들의 대반란(조연급들이 대거 주연으로 발탁=대박)이 거세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 ^^; 이 아스피린이라는 만화에서는 그만큼 인물 하나 하나가 다 개성이 있고, 멋지고, 재밌다. 단행본 1권만을 접해도 뿌리칠 수 없는 코믹만화의 진수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현재 1부 완결, 2부가 부킹에서 연재 중.     [1][2][3][4]